2010년 1월 25일 월요일

햇살이 따사롭던 일요일 오후 나른한 건 강아지들도 마찬가지...


귀여운 멍멍이들입니다.

 

추운 겨우내 오들오들 떨더니 요며칠 날씨가 풀리고 따사로운 햇살까지 비추니

기운이 나는 듯합니다. 무리지어 놀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치고

 

따사로운 햇살에 꾸뻑 꾸뻑 졸기까지...

 

사람이든 동물이든 새끼들이 확실히 귀엽고 예쁜 것 같습니다.

 

 

 

 

 

 


DSLR 첫 야경 시도... 진도대교의 야경모습

 

아직 스냅샷에도 익숙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그냥 한번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는 상당히 괜찮네요.

 

아직 익숙치 않아서 뷰파인더 상으로 핀이 제대로 맞은 것인지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삼각대도 디캠에 사용하던 거라 약한편이어서 흔들림을 완전하게 제어하지 못한 상태고,

또 셔터를 누를 때의 흔들림도 있고, 마지막 촬영을 마칠 즈음에 겨우 깨달은 것이

이런 경우는 셀프타이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 2초 정도로 맞춰놓고 셔터를 누르니 셔터에 의한 흔들림은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 1월 23일 토요일

번들 망원줌렌즈 40-150mm, 이젠 아웃포커싱도 쉽게...^^;

올 해는 연초부터 지름신의 연타를 피하지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이 많이 부담스러운 것들은 아니어서...ㅎㅎ;

똑딱이와는 상대가 안될 화각이지만, 많은 분들이 번들의 한계를 얘기하시더군요. 아직 초보라 잘 몰라서 그런 것이겠지만 14-42mm 정도의 화각이면 광각으로 일컬어지는 고급렌즈들과 비교하더라도 일반 스냅이나 풍경 등 별 아쉬움이 없을 듯합니다.(초보생각이라 나무라진 마세요.^^) 오히려 멀리 있는 대상을 좀 땡겨보고 싶은 유혹이 더 크더군요. ㅎㅎ

 

그래서 오늘 그냥 40-150mm 번들 줌렌즈 구매해 버렸습니다. 중고로 알아보는데 신품과 가격차도 크지 않고 또 매물도 귀해서 그냥 G마켓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넘으로 구매해 버렸습니다.

도착한 40-150mm 망원줌렌즈... 번들상품이어서인지 박스없이 그냥 보증서만 들어있습니다. 겐코필터는 옵션상품이어서 추가구매했구요.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포함되어 있지 않더군요.

 

e520에 장착해 봤는데, 14-42mm에 비해 좀 길어보입니다.

실측 길이를 비교해 보니 렌즈길이가 60mm/73mm, 후드길이 39mm/53mm 후드장착 시 총길이 93mm/120mm입니다. 렌즈길이의 차가 1.3cm / 후드장착해도 2.7cm 정도의 근소한(?) 차이인데도 좀 차이가 나 보이네요. 후드가 원통형이라 더욱 차이가 커보이는 것일수도... 무게도 190g/220g으로 30g의 가벼운 차이지만 실제 장착하고 목에 걸었을 때의 느낌은... 확실히 14-42mm가 작고 가벼운 렌즈임에 틀림없음을 확인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30g의 작은 무게차가 2.7cm의 길이차를 더하고나니 더 무겁게 느껴지나 봅니다.

 

간단한 사용소감은 확실히 망원이라서인지 아웃포커싱은 잘 됩니다. 같은 촬영거리에서 같은 모델을 촬영했을 때 배경흐림효과는 역시나 40-150mm가 월등하더군요. 14-42mm도 충분한 효과를 보여주지만, 손쉽게 원근감을 느끼게 만드는 건 역시...

 

많은 분들이 이오팬 혹은 삼식이에 50mm 까지 유혹이 끊이지 않을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아직은 제가 막눈에 초보라 실내 및 야외에서 단순 스냅용으로 사용한다면 번들 14-42mm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 줌이나 아웃포커싱 등 흉내내는 정도의 활용엔 40-150mm의 선택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어느정도의 수준에 오를 때까진 이 두개의 렌즈로만 잘 활용해 보려 합니다.

 

어차피 카메라를 취미로 선택한 이상 그저 한 두달 찍다가 그만 두거나 할 일은 아니기에 차근차근 배우고 또 내공도 쌓아가면서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욕심은 금물임을 알기에 내 주제를 알기에 수준에 맞춰서 가보려 합니다.^^

 

여담으로 e520의 표준 번들렌즈인 14-42mm의 단품가격이 왜이리 높나요? 중고가는 대략 10~12만 사이로 알고 있는데 정품신품의 경우 최저가가 20만원이 넘는군요.ㅠㅠ

 

첨에 검색할 때 렌즈포함 신품의 가격대가 6~70만원대였는데 중고는 투번들 포함해서도 50만이 안넘어가길래 의아해 했었습니다. 정말 e520의 바디 중고값은 2~30만원대라는 말이 맞는 듯 싶군요.

 

2010년 1월 21일 목요일

올림푸스 e520 하루 사용기입니다.^^

사용기라하기엔 좀 부끄럽지만...^^;

 

화요일 저녁 카메라 받고 어제 드뎌 실컷 셔터질을 해 봤습니다. 완전 무대뽀 촬영이었지만 결과물은 똑딱이로 찍은 것과는 비교불가더군요.

어제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호박만두라고... 호박으로 만두소를 만들어 직접 삶아 시식까지 하는 요리체험학습이었습니다.

 

첨엔 쑥스럽기도 하고 또 괜히 체험학습 소중한 자료를 다 버리는 건 아닌가 싶어 그냥 똑딱이를 가져갈까 하다가 그냥 부딪혀 보기로 하고 과감히 e520을 들고 나갔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의 촬영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사진들이 꽤 많아서 다행이었던 하루였습니다. 첨엔 P모드로 촬영을 했는데, 약간 어두운 실내여서 후레쉬 없이 촬영하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느린 셧터속도 때문에 사진마다 유령모드가 가득한 초반의 사진들을 액정으로 보면서 어찌하나 식은 땀 흘리다가 들은 풍월로 셔터 스피드를 올리면 조금 더 움직임에 대응하기 쉽다는 게 떠올라 S(셔터우선모드)로 1/10정도로 촬영했습니다.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뭐 기타 다른 건 손도 못대고 그냥 셔터속도만 올렸습니다.

 

오늘 SLR클럽에서 M(메뉴얼)모드 사용에 대해 공부 좀 하고 나니 조리개와 셔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 조금은 감이 오네요. 어제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그래도 못봐줄 만큼의 사진들은 아니어서 스냅용으로 체험활동 자료로 충분히 활용은 했습니다.^^

대략 촬영시간은 다섯시간 남짓, 촬영컷수는 500여 컷 후레쉬는 초반 10여장 정도만 사용하고 체험학습에 방해될 까봐 후레쉬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밧데리 사용시간이 길다는 느낌입니다. 일반 똑딱이 완충해서 2~300여컷 찍으면 밥달라고 난리던데...

 

어제 그렇게 사용하고도 오늘 또 200여컷 더 찍었습니다. 오늘은 저녁 시간대에 후레쉬도 많이 사용했는데, 총 사용시간이 여덟시간이 넘네요.

 

인터넷 검색하다가 어제 호환밧데리를 알아봤는데 1700mAh 용량으로 8,000원에 구입가능해서 두 개나 구입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도착했더군요.^^

8,000원짜리 밧데리 판매하면서 사진인화권은 3장이나(무료 및 할인)... 거기다 액정보호 스티커도 2장 끼워주는 센스...ㅎㅎ 밧데리의 내구도나 사용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아무튼 밧데리 용량도 정품에 비해 200mAh정도 많고 다만, 마데 차이나 인것이 좀 그렇지만 판매처에서 1년간 AS및 PL보험까지 들었다고 하니...

 

이젠 밧데리 걱정도 할 필요 없겠습니다. 뭐 외장 플래쉬나 연사같은 고급스런 사용은 아직 계획에 없으니 파워팩이 없더라도 왠만한 야외 촬영에선 끄떡없겠네요.^^

2010년 1월 20일 수요일

나의 첫 번째 DSLR e520+14-42mm...

어제 드디어 기다리던 e520을 받았습니다.

택배 수령시간이 오후 7 시 경이어서 즉각적인 야외 컷 촬영은 힘들었고 형광등 불빛 아래 실내에서 테스트 삼아 몇 컷 찍어봤고 카메라의 상태를 점검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상태양호하고 촬영컷수도 2천여컷, 최초 구입자가 2009. 4월에 구입한 제품으로 정품등록 해지 상태... 이젠 제가 정품등록하면 되겠죠.^^

왠 진라면 박스??? ㅋㅋ 판매자분께서 이런 박스에 포장해서 보내셨더군요. 택배를 받아 오니 초딩 아들녀석 하는 말 "와 진라면이다. 저녁 간식 라면이예요?"하고 묻더군요. ㅠㅠ

 

그래도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빠진 것 없이 모두 왔더군요. 거기다 큰 가방까지 덤으로...ㅎㅎ 나중에 추가 렌즈구입전까지는 작은 정품가방만으로도 충분하겠더군요.

 

바디와 렌즈, 그리고 후드... 렌즈 장착 후 사진들입니다. 산요작티 FH1으로 후레쉬 off상태에서 손각대로 찍으니 자꾸 핀이 제대로 안맞네요. 후레쉬 사용하면 너무 자연스럽지 못하고...

 

켄코UV필터와 CF메모리입니다. 똑딱이 디카만 사용하다가 DSLR을 사용해 보니 아직 익숙치 않아 어색하지만 왠지 느낌은 좋았습니다. 한 두시간 만지작 거리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것들이 산적해 있지만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어느정도의 수준까진 오르겠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첫 DSLR의 입문입니다. 어린아이가 걸음마 배우듯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려 합니다. 서두른다고 걷지도 못하는 아이가 뛸 수 없는 법이니까요...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DSLR의 세계에 입문하다...

오늘 중고로 올림푸스 e520+번들 14-42mm 를 안전거래로 구매했습니다.

항상 똑딱이 디카만 사용하다가 큰 맘 먹고 카메라를 배워보기로 하고 slr사이트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다가 결국 가격대비 가장 무난해 보이는 e520을 나의 첫 번 dslr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신제품을 사기엔 좀 부담스럽기도 해서 중고장터를 알아보던 중 제품상태 및 가격대가 가장 무난해 보이는 제품을 골랐고 안전거래로 결제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판매자의 배송만 기다리고 있는 중인 거죠.

 

카메라에 대한 얄팍한 지식외에 전문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하나 하나 차근차근 배워보려 합니다.

 

작년 11월에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산요 작티 FH1은 캠코더로서는 정말 끝내주지만 카메라 성능은 어차피 똑딱이와 비슷한 수준이라 조금 더 만족감을 주는 장면을 촬영해 보겠다는 욕심도 생겨 DSLR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올 해의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카메라에 대해 작지만 어느정도의 지식을 쌓아보자, 공부해 보자라서 이론적인 지식 뿐 아니라 실질적인 촬영도 해 보고자 구입한 것입니다.

 

제품 배송오면 다시 사진과 기타 사용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좋은 제품 혹은 훌륭한 제품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엊그제 그동안 하나 둘 씩 모아두었던 부품을 조합해서 PC 한 대를 조립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후딱 조립해서 선물한 것이라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합니다.

위와 같은 사양으로 조립을 진행했고, 조립 후 OS설치 및 기타 프로그램 설치와 셋팅 등 순조롭게 진행해서 잘 작동하는 거 확인하고 보내드렸습니다.

 

기존 시스템의 사양은 그야말로 구석기시대 PC로 셀러론 2.0 / 메모리 pc-3200 1.5G / Geforce 4 mx 440 / 40GB HDD / 150W 파워 등의 사양으로 재사용 가능한 부품은 HDD와 케이스 뿐이었습니다. 메모리가 아깝긴 했지만, 보드에 사용되는 메모리는 DDR2라서 맞지 않고, 파워도 너무 작아서 예비용으로 모셔두었던 300W짜리로 바꿨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엔 부족함이 없는(?) 부품들이지만 HDD의 용량과 규격이... 메모리야 XP사용하니 그럭저럭 버텨낼 수 있다지만, HDD가 발목을 잡아서 추후 HDD만 따로 구입해서 업그레이드 하라고 얘기해 주고 일단락 지었습니다.

 

항상 도움만 받던 지인께 작지만 유용한 선물을 하게 되어 한편으론 흐뭇하면서도 왠지 요즘의 PC사양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감이 들어 미안하기도 한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이렇게 좋은 일 했습니다. 라는 글은 아닙니다.

부품을 끄집어 내어 조립하면서 보니 파워가 가장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300W에 20핀이라면 누가 거들떠 보지도 않을 파워일테고, 더더욱 이름없는 중소기업 제품임에야...

 

그럼에도 저는 이 파워를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구입할 당시가 2006년도 무렵이었으니 대략 3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당시 가격으로 15,000원 정도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제가 파워에는 문외한이라서 그냥 싸고 조용한 것만 찾던 시절이라...

 

이 제품을 가지고 전문가적인 테스트를 해 본 것은 아닙니다. 단지 실 사용에서 느꼈던 점만 든다면, 일단 조용합니다. 80mm팬 한 개가 들어가 있는 파워임에도 열이 거의 없습니다. 이 파워를 사용했던 시스템이 E6300+8600GT / E8300+9600GT 시스템입니다. 그럼에도 전혀 문제없이 잘 사용했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면소재지이며 전기문제가 많은 지역입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몇 년전만해도 잦은 정전과 전자제품들의 잦은 고장 등 전압이 불안정한 지역으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이 곳에 와서 6년동안 파워속의 콘덴서가 한번은 폭발(퍽터짐), 부푼증상 2번 등 파워교체만 이런 증상으로 3번이나 했습니다. 파워자체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HDTV의 전원부 콘덴서가 3번정도 나갔던 것만 봐도 뭔가 전기적으로 문제가 있음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주)호연(국내 중소기업으로 기억됩니다.)의 파워는 어떤 상황에서도 멀쩡하게 작동하더군요.

처음엔 메인파워로 사용하다가 추후 서브컴에 장착되어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 용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얼마전 부터 박스속에 고이 모셔져 있던 차에 이번에 결국 지인의 컴에 딸려 시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가끔 이렇게 뜻하지 않게 대기업이나 유명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명작을 만나는 일들을 보면서 이런 훌륭한 제품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대기업의 물량공세나 혹은 브랜드 흡수 등 중소기업의 설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현실 속에서 장인이 도자기를 굽듯 제품에 혼신의 정열을 쏟아부어 소비자들의 갈증을 풀어 줄 그런 제품들을 기대하는 건 무지개를 잡는 헛된 망상일런지... 씁쓸해 지는 마음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런 좋은 제품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무튼 전 뽑기 운(?)은 좀 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껏 뿔딱이니 뭐니 하는 건 거의 만나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최상의 것은 아니어도 늘 구입한 제품에 하자가 생기거나 했던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올 해도 어떤 제품이 뽐푸질 및 지름신을 동원할 지 모르지만 뽑기 운은 계속 되어야 하겠습니다.^^;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하루에 컴퓨터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하루에 컴퓨터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봄직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정에서 PC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그런 사람이 더 드물지 않을런지)도 직장에서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PC 사용이 다반사가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즐기는 게임은 온라인 게임으로는 아바가 유일하고, 일반 PC게임으로는 스포츠 게임(PES시리즈, 2K Sports의 MLB, NBA 정도)입니다. 기타 게임들은 한 두번 맛보기 정도로 끝나곤 하죠.

 

게임 플레이 시간도 거의 매일 하는 게임은 아바온라인이 유일합니다. 그것도 대략 1~2시간 정도...

스포츠게임은 주말이나 휴일에 잠깐 머리 식히는 수준으로 즐기고 있죠.

 

인터넷 서핑은 한 시간 남짓... 워드 작업, 카페관리, 기타 인코딩 및 DVD제작 등에 2~3시간 정도...

 

하루 평균 어림짐작으로 대여섯시간 정도 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동영상 감상 등까지

합친다면 그 시간은 많이 늘어나겠죠. 이건 직장을 제외한 집에서의 순수한 개인적인 사용만을 계산한 것입니다. 직장에서 업무로 사용하는 시간까지 합친다면...ㅎㅎ;

 

이런 이유로 "나는 하루에 얼마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한 번 살펴봤습니다.

에버레스트를 이용해서 운영체제 하위메뉴에 있는 기동시간을 알아봤습니다.

작년 11월 17일 오후에 포맷 재설치해서 지금까지 약 60일이 약간 못되는 시간동안 35일, 그러니까 60% 가까운 시간을 컴퓨터를 켜놨다는 얘기입니다. 하루의 절반이 넘는 시간이네요. ㅎㅎ

 

물론 자료 다운 받느라 밤새도록 컴퓨터를 켜놓는 날도 더러 있었고, 그냥 켜놓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은 시간들도 많았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은 거의 꼬박 하루를 그냥 켜놓고 있죠.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기동시간에 좀 놀랍기도 합니다. 예전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가전제품으로 TV를 꼽았겠지만 지금은 컴퓨터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 싶습니다.

 

중독 수준은 아니더라도 이젠 PC 없는 일상생활은 생각하기 힘든 그런 상황까지 된 것 같습니다.

 

무엇이나 잘 사용하면 유익한 도구가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는 작은 진리를 교훈삼아 PC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유익한 도구로 잘 사용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