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대학생 프로모션 DVD 배송시작

오늘 새벽에 메일이 도착했더군요. 신청한 DVD 백업디스크가 발송되었다는 내용입니다.

4-6주 걸린다던 메일 보고 잊어버리고 있어야 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배송을 시작해 주는군요.

 

벌써 백업 DVD를 받으신 분도 계시다고 하던데, 디스크의 모양은 리테일 정품판매 디스크와 똑같더군요. 단지 "백업용디스크-전매금지" 라는 문구가 좌측 상단에 있을 뿐...

 

그러고 보니 이 프로모션으로 구입한 제품은 전매금지가 되는 가 봅니다. 결국 구입한 본인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말이 되는 거죠.

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로 윈도우 7 에서 인터넷 연결이 안될 때...

지난 번 아랫 글에도 포스팅 했었지만, 윈도우 7 에서 모뎀 및 공유기가 멀쩡하게 잘 작동되고 있고, 다른 운영체제에선 전혀 문제가 없는데 유독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트워크 탭을 열어보면, 네트워크외에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라는 또 하나의 네트워크가 등장합니다. 결국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를 사용안함으로 돌려야만 인터넷이 연결됩니다.

 

한참동안 원인을 몰라서 가끔 등장하는 이 넘 때문에 짜증스러웠는데, 원인은 바로 포샾CS3에 포함된 봉주르 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포토샵 CS3를 설치하면 사용자의 동의여부와는 관계없이 설치 및 실행되는 봉주르~~
"안녕하세요"라는 의미처럼 사용되면 참 좋으련만 이것 저것 문제를 불러 일으키는 문제아... "난 안녕 못하니깐 넌 그냥 좀 닥쳐줄래?"

 

구글 검색으로 봉주르 제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아래와 같이 제거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1. 시작-> 실행 CMD(명령프롬프트)
"C:\Program Files\Bonjour\mDNSResponder.exe -remove"

 

2. 탐색기를 실행하시고, 봉주르 폴더(위의 경로)에가서, mdnsNSP.dll 파일의 확장자를 mdnsNSP.old 로 바꿉니다. 컴퓨터를 재시작하고, Bonjour 폴더를 제거하면 됩니다.

 

그리고,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는 VMWare를 설치해도 생기더군요.

 단지 봉주르 때와는 다르게 인터넷 및 네트워크 사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겁니다.

포토샾 CS4에는 이 봉주르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윈7 프로모션 구매 후 VMware에 설치해 보기...

어제 저녁 학생 프로모션 구입 후 파일 다운 받아서 VMWare에 설치해 봤습니다.

 

VMWare에는 이미 비스타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였습니다.

먼저 다운 받아 압축을 해제한 폴더를 호스트PC에서 복사해 VMWare의 비스타 폴더에 붙여넣기 해서 HDD에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셋업과정은 일반적인 설치방법과 동일합니다.

 

설치는 업그레이드가 아닌 사용자 지정(새로설치)로 시도했습니다.

 

파티션의 여유공간이 9GB 이상의 여유가 없으면 설치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미 설치되어 있던 비스타의 복원기능을 끄고 공간을 확보하여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VMWare상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업그레이드용 설치파일이라서 인지 파티션을 변경하는 메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포맷없이 기존 비스타가 설치되어있는 파티션에 새로설치를 했습니다. 기존 비스타의 폴더들은 *.old폴더로 남게 됩니다.

 

기존 설치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설치가 진행됩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부팅로고화면...

 

이곳에 부여받은 디지털권리키(제품키)를 입력하고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이 되면 자동으로...' 이 부분의 체크를 해제하고 키 입력없이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키를 입력하고 진행하였기에 '자동정품인증 기간이 3일 남았다'안내문구가 보입니다. 키를 입력하지 않았을 경우는 30일 내에 정품인증하라는 문구가 나오겠죠.

 

지금 온라인에서 Windows 정품인증을 눌러 진행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짜잔 정품인증을 받았다는 인증확인이 뜹니다. 이로써 설치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설치 과정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완전 비어있는 HDD상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모르지만, 기존 OS가 설치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새로설치도 가능하고 이처럼 정품인증도 제대로 됨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slmgr을 통해 정품인증 스크립트를 실행해 봤습니다.

 

아마도 이번 프로모션을 지켜보는 많은 분 들중에 업그레이드 제품이라 반드시 기존 버전의 OS에 덮어 씌우기식 업그레이드만 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지금의 상황에서 본다면, 기존 OS와는 무관한(존재여부만 확인되면) 새로운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대학생 프로모션 윈도우 7 정식 판매 시작...

MS의 약속대로 금일 늦은 시각부터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록 "업그레이드"라는 단서가 붙어 있지만, 정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Upgrade'라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이전버전(XP 및 비스타)의 정품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XP에서 윈7으로 다이렉트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어렵고, 또 32비트 운영체제를 사용중인 유저가 64비트를 구입하기 원할 경우 백업 DVD를 추가로 구입해서 그것으로 새로 설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다시 말하면, 업그레이드지만 일반적인 처음사용자용 DVD처럼 클린설치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단, 이것은 완전하게 비어있는(이전버전의 OS가 설치된 적이 없는)HDD에 설치가 안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버전의 OS가 설치되어 사용하던 HDD를 포맷하고 새로설치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학교 네트워크 도메인에 가입하기 위한 프로페셔널 제품도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용약관 외에 프로모션 자격 요건이 있으며, 그 내용중에는 학생 신분에 대한 확인이 있을수도 있다는 내용과 요청 시 증명서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일반 소매가에서 구매가격을 뺀 나머지를 변상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도 오늘 신청했고, 자격 확인 메일이 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소장용으로 간직하려고 백업 DVD 배송도 함께 신청했습니다.

 

가격은 다운로드 가격 39,900 + DVD(배송료포함) 12,000 + VAT 3,990(DVD는 VAT가 없는 모양입니다.) 합계 55,890원 결제했습니다. 결코 작은 비용이 아닙니다. ㅠㅠ

 

결제 후 바로 날라 온 이메일... 제품 키와 주문내역 정보 페이지 및 다운 받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백업 DVD배송에 관한 안내가 담겨 있더군요. DVD의 배송 기간이 4-6주라...ㅠㅠ 그냥 잊어버리고 있어야 겠군요.

 

 제품 키는 확인결과 리테일 라이센스로 제공되었군요. 대학생 프로모션의 정확한 라이센스를 읽어봐야 알겠지만, 키의 라이센스 채널만 본다면, 일반정품과 다를 바 없는 완전한 리테일 키라는 얘기가 되겠군요.

윈도우 7 MSDN 제품키에 대한 라이센스...

아랫글에도 썼었지만, 테크넷이나 MSDN으로 구독해서 받은 제품키가 과연 정품이라고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군요.

 

정품...

그렇죠. 사실 따져놓고 보면 정품이죠. 단지 라이센스의 허용범위가 좁다는 것이 문제겠죠.

거기다 라이센스에 명기되어 있는 부분을 어겼을 경우는 불법이 되기에 처음사용자용에 부여되는 의미의 정품과는 차별된 조금 모자란 정품(?)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또, 라이센스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분들이 구독하고 있는 테크넷이나 MSDN 제품은 결국 개인사용자가 사용하기엔 적합지 않은 라이센스가 부여되어 있다는 겁니다.

 

업무용도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라이센스 때문에...ㅠㅠ

 

업무용이라는 말에 대한 해석이 참 어이없습니다.

제 생각엔 그저 회사일이나 공적인 일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MS에서는 업무라는 말의 범위를 심지어 개인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OS를 설치사용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해석하고 있더군요.

 

결국 테크넷이나 MSDN키로 인증받은 시스템에서 개인이 개발이나 테스트용도가 아닌 게임을 즐긴다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등의 개인여가 및 사무용도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허용되지 않은 라이센스기에 어지간한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체가 라이센스 위반에 해당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품 라이센스 부분에 개인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처음사용자용(개인사용자용)을 구입해서 사용하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뭐 개인 사용자가 단속당할 일도 없고, 또 MS에서 일일이 모니터링 해서 업무용도인지, 테스트 용도인지 구분해 낼 수도 없지만, 만에 하나라도 생길 수 있는 라이센스 분쟁에선 여지없이 MS에 유리한 라이센스로 작용한다는 거지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구독자 입장에서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제품키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 또한 불법이랍니다. 구독 라이센스는 구매자 1인에게만 해당되며, 라이센스를 구입하지 않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네요.

 

결론적으로 테크넷 및 MSDN 구독의 장점은 다양한 MS소프트웨어들을 자유로이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인 반면, 단점은 제한된 사용범위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점입니다.

 

정품은 정품이로되 자유로움은 없는 정품이라는 얘기가 되나요?????????

윈도우 7 제품키 확인하기

윈도우 7이 정식 발매된 지 일주일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OEM업그레이드, 테크넷 및 MSDN구독, 대학생 프로모션, 리테일 예약구매, 리테일 정품 및 업그레이드 버전 구매 등을 통해 구입하셨습니다.

 

어떤 기사에 보니 일본에선 윈도우 7 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64비트 윈도우의 경우 품절 현상까지 날 정도라니...

 

아무튼 어느 때보다 관심도가 높은 윈도우 7 을 구입하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특히 대학생이신 분들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학생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게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죠.

 

그런데, 이런 분위기를 통해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분들이 있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개인 직거래 형식으로 OS 키만 팔고 사는 일들이 종종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입 후 확인은 너무 늦은 일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정품키라 할 지라도 과연 라이센스의 제한은 없는 것인지 라이센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불법이 되지 않게 되겠지요.

 

자신이 소유한 제품키가 어떤 라이센스를 부여 받은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Windows 7 Product Key checker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키를 입력하고 Check를 누르면 자세한 정보가 나타납니다.

MSDN 얼티밋 라이센스 키입니다. License Channel 부분에 정식 리테일 제품은 리테일로 표시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Crypto ID 또한 MSDN은 172, 리테일은 170, OEM은 178 이런식으로 표기가 됩니다.

 

Professionl 리테일 버전입니다. 정식 판매용 키입니다.

 

OEM 키 입니다.

 

프로페셔널 버전입니다.

 

홈프리미엄 버전입니다.

 

이번트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윈도우 7 의 정식 라이센스가 부여된 키를 많이 들 소요하고 있거나 또 구하려는 분들이 계실 줄로 압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운영체제를 설치해서 정품인증 받는 것은 하등의 문제 없이 인증이 되더라도 부여된 라이센스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불법크랙 사용자와 다를 바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위의 이미지 들에 나타난 제품 키들은 MSDN구독자들에게 부여된 라이센스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정식 라이센스 획득없이 키만 사용할 경우도 불법 사용자가 됨을 조심해야 합니다.

 

MSDN Subscription에 대한 FAQ 에 표시된 라이센스의 일부...
(발췌 : http://www.devpia.com/MSDN/faq.asp)

13. 나는 운영체계만 사용한다. Office 제품을 동료와 공유할 수 있는가?

MSDN Subscriptions에서 제공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MSDN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라이센스가 없는 사람과 공유하는 것은 불법사용이 됩니다.

 

14. MSDN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회사의 일상적인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가?

아닙니다. MSDN subscription의 제품들은 개발 및 테스트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BackOffice Server (또는 Exchange Server)를 설치하여 개인적인 또는 비즈니스 관련된 이메일을 발송할 수 없습니다.
  • Windows NT Server를 설치하여 개인 또는 비즈니스 웹 사이트를 운영할 수 없습니다.
    한 가지 예외는, MSDN 라이센스를 가진 개발자는 Microsoft Office를 업무용으로 한 라이센스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15."업무용"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테스트와 개발작업의 예를 들면 어떤 것에 해당되는가?

    "업무용"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일, 일반적인 비즈니스 업무 또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테스트와 개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업무용 사용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게임을 즐기기 위하여 Windows 98을 설치하는 것.
  • 개인적인 또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이메일을 보내기 위하여 Windows 2000 Server와 Exchange Server를 설치하는 것.

    개발작업의 예:
  • Visual Basic, Visual C++, Visual InterDev 등을 사용하여 게임을 만드는 것.
  • 테스트 메일을 처리하기 위하여 Windows 2000 Server와 Exchange Server를 설치하는 것.

    테스팅의 예:
  • 개발하고 있는 게임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Windows 98을 설치하는 것.
  • 테스트 이메일을 수발신하기 위하여 5대의 컴퓨터에 Windows 98을 설치하고 Exchange Server와 연결하는 것.

    일반 라이센스를 구매하지 않고 MSDN subscription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사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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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32비트 윈도우 7 얼티밋 정품인증

    드디어 저도 정품인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라이센스는 제 PC에서 평가용으로만 사용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는 제품입니다.^^

    어차피 사무용이나 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컴퓨터가 아닌 그야말로 제 개인만이 사용하는 가정용 데탑이므로 라이센스에 문제는 없겠습니다.

    기존 불법적인 인증법을 통한 윈도우 사용이나 혹은 30일 평가용으로 사용할 때와 사용상의 문제나 기타 차이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은...ㅎㅎ

     

    정식 리테일 판매되는 박스패키지가 참 탐나고 멋져 보이지만, 개인 유저들에겐 정말 부담되는 r가격이지만, 저처럼 가정에서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라이센스라기 보다는 업무 및 기타 제한없이 활용하기 위한 제품이다 보니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금 정품인증 사이트에 들르면 이렇게 나오는군요.

    예전 비스타때는 정품인증이 확인되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구체적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뭐 다른 분들도 정품 설치 후 정품확인 사이트로 이동하면 이렇게 나온다니 이게 맞겠죠.

    이로써 XP홈과 프로, 비스타 얼티밋(홈베이직은 OEM), 윈도우 7 얼티밋까지 정품을 사용하는 유저가 되었습니다.^^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2009 한국시리즈 기아우승... 준우승 SK에게도 박수를...

    팀을 선택하라면 지역 때문에 기아팬이 되겠지만, 사실 야구엔 별로 흥미를 보이지 못했었는데, 이번 KS는 거진 모든 경기를 보게 되었네요.

    양팀 모두 지나친 부분도 있고, 눈쌀 찌푸리게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멋진 모습도 많았고, 무엇보다 7차전까지 우승향방을 알 수 없는 진짜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저 좋지 못한 부분만 들춰내서 서로 험담하고 싸우기 보다 멋진 플레이도 얘기해 주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지고나서 기분좋은 팀 없을 것이고(팬들도 마찬가지겠죠) 이기고 나서 뻐기지 않을 팀 없을 겁니다. 선수들 경기 끝나고 눈물 흘리는 것 보고 나니(특히 SK 투수 채병용) 참...


    아무튼 결과는 결과입니다.

    우승한 기아엔 아낌없는 축하를, SK에겐 심심한 위로와 함께 내년을 기약하자는 말을...
    서로 상대팀 욕하고 말도 안되는 여러정황 늘어놓으며 까대는 모습은 정말 안돼 보입니다.

    즐거운 주말 오후 멋진 플레이 보여준 양팀 선수 모두에게 갈채를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홈런 두방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된 MVP 나지완 선수, 그리고 기아선수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길 바라고,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SK도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야구를 좋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두들 고생하셨네요.^^

    에뮬 PCSX2 구동 확인... 철권 5

    몇 년전 PS(플스) 에뮬이 첨 나와서 철권 3를 플레이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플스를 통해서만 구동이 가능했던 게임을 PC에서 소프트적인 방법으로 실행시키는 실행기가 바로 ePSXe였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몇일전 우연한 기회에 PS2 에뮬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 PS2 에뮬이 공개되었었지만, 구동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실제 제대로 구동된다는 보장도 없어서 신경끄고 지내왔었는데, 제대로 구동되는 PS2 에뮬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컴퓨터로 해결하는 스타일입니다.ㅎㅎ

    기존 디빅플레이어가 있었지만, 컴퓨터로 동영상 플레이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특이한 스타일이었죠. 게임도 외부입력을 통한 TV로 더 큰 화면에서 즐기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무조건 컴퓨터에서만 실행하는 걸 고집했고, TV앞에서 스틱잡고 노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 에뮬에 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죠. 그러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이 모두 PC판이 있었고, 또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게임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찌되었건 PS2에뮬인 PCSX2를 구해서 실행해 봤습니다.

    역시 많은 발전이 있었더군요. 거기다 호환성도 향상되었고...

    바이오스와 이미지 파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공유는 절대금지죠.^^

     

    제가 유일하게 조금 하는 게임이 철권시리즈... 철권5를 실행해 봤습니다.

    이상하게 다이렉트 10 모드에서는 전체화면을 해도 작업표시줄이 나타난다는... 제가 설정을 제대로 못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다이렉트 9 모드에서는 전체화면으로 잘 나오지만, 프레임이 다렉10에 비해 좀 떨어지고 화면도 깔끔하게 나오지 않아서 다렉10모드로만 설정했습니다.

     

    특정맵에서 약간의 프레임 저하가 생기지만, 전반적인 프레임은 잘 나오는 듯합니다.

    게임시작 전에 디스플레이 설정을 통해 프로그레시브모드로 설정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렇게 설정하면 정말 화면이 깔끔하고 깨끗하게 나옵니다. 설정하면서 보니 480P로 설정된다고 하더군요.

     

    에뮬은 그래픽카드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다렉 및 몇몇가지 특수효과를 잘 활용하려면 좀 더 좋은 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가장 큰 프레임 향상을 가져오는 것은 CPU입니다. 쿼드 보다도 듀얼코어 3기가 이상의 고속 CPU에서 대폭적인 성능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전 사용하던 E8200에서 실행해 보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i5 750(노오버)에서 문제없이 실행 및 플레이 가능합니다. 역시 린필드는 단일코어 실행 시 3기가가 넘는 고클럭으로 자동 작동한다더니(터보부스터) 특별한 설정없이도 알아서 클럭이 조절되는 것이 가장 맘에 드는 기능중의 하나입니다.

     

    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윈도우 7 정식발매 되다...

    10.22일 드디어 윈도우 7 의 정식발매가 이루어 졌습니다.

    당일 오후 777명의 파워블로거 초청 런칭파티도 이뤄졌고, 그동안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만 맛보기가 가능했던 윈도우 7 이 일반인들에게 정식 판매가 되는 것이죠.

    런칭파티 참가자들의 한결같은 의견들은 MS에서 정말 준비 많이 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받은 선물 윈도우 7 박스에도 새겨져 있듯이 '여러분의 아이디어로 만들었습니다.'라는 문구대로 이번 윈도우 7 은 정말 신경을 많이 쓴 OS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사용중이거나 정품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나 가격...ㅠㅠ

     

    그래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테크넷구독을 통한 구입방법입니다.

    일반유저들이 잘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지난 번 테크넷 사태(?)를 계기로 많은 유저들이 구독을 신청했고, 또 고려중에 있으며 가장 저렴하게 각종 OS 및 MS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구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한 제품에 국한된 사용이 아닌 제품별, 버전별 약간의 상이한 라이센스가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 정품으로 맘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방법의 최대 단점은 반드시 구독자 본인만 사용해야 하고, 또 평가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라이센스라고 할 수 있겠죠.

     

    또 한가지 덧붙여 가능한 것이 대학생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홈 프리미엄이나 프로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미 정보가 널리 퍼져 있고, 향후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모르지만, 기존 구입한 분들이 정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의 장점은 저렴함. 단점은 제한된 구입조건 및 다운받은 파일만 가지고는 OS부팅을 할 수 없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도 약간의 정보만 가지면 일반적인 OS설치하는 방식으로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은 업그레이드 버전의 구입입니다.

    이 방법은 큰 메리트가 없는 것이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 버젼별 처음사용자용 대비 약 10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그럼에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죠.

     

    저도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가장 뽀대나는 것은 역시 리테일정품박스 패키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가격이...ㅠㅠ

     

    아무튼 이번 윈도우 7 은 상당히 여러 경로를 통해 정품 사용자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것은 MS에 이득이 될 뿐 아니라 사용자들에게도 정품을 사용한다는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한컴오피스2007 홈에디션이 도착했네요.^^

    한컴오피스의 2 번째 구입제품인 한컴오피스 2007 홈에디션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심플한 포장입니다. 마치 DVD영화 구입할 때의 느낌이랄까...

    가정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용제한 안내가 뒷면에 적혀 있습니다.

     

    CD가 들어있는 케이스(왼쪽)와 포장박스(?)

     

    케이스 안에는 소프트웨어 사용권 증서와 2장으로 구성된 CD가 들어 있고,

    또 3가지 쿠폰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나머지 2개의 쿠폰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고,

    2010 무상교환권이 젤 좋은 것이지요.^^

     

    사용권 증서, 여기에도 가정에서만 사용하라고 씌여 있습니다.

     

    한컴에 2개의 오피스 정품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컴은 2010까지 정품 사용이 가능한 유저가 되었군요.

    정품 사용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린필드 i5 750 CPU 정품확인하기

    파코즈에 올라 온 글에 보니 정품확인 안되는(?) CPU가 돌고 있는 모양입니다.

    시리얼 번호 끝에 영문 알파벳이 한자 더 해진... 그런 시리얼로 되어 있는 CPU는 인터넷 정품확인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CPU자체에 마킹된 시리얼 번호 끝자리엔 알파벳이 없지만, 알파벳 빼고 조회해도 정품확인이 안된다고 하는군요.

     

    시간이 지나면 정품 사실 확인이 이뤄지겠지만, 구입하신 분들은 좀 찜찜하지 않을 까 싶네요.

     

    저도 얼른 구입한 CPU 확인해 봤습니다.

    제 껀 29주차이고 다른 분들이 이미 정품확인 되는 것으로 말씀하시기에 별 걱정은 없지만, 혹시나 싶어서 저도 정품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http://www.realcpu.co.kr/ 여기 사이트에서 정품확인이 가능하더군요.

    인텍앤컴퍼니 수입제품입니다. 물론 저와 같은 주차의 시리얼 넘버로 이미 정품확인을 받으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정품에 대한 의심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직접 확인해 보니...ㅎㅎ

     

    그런데, 린필드 i5 750 box(인텍앤컴퍼니에서 안붙였을수도)는 한글로 되어 있는 정품확인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더군요. 그래도 CPU 시리얼 자체가 정품이니 문제 될 것은 없겠죠.^^

     

     

    한성넷북 GX10R 3개월 사용기...

    지난 7월에 넷북(한성 GX10R)을 구입하여 지금까지 3개월여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요즘 넷북 등의 이동성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서 인지 가격도 많이 내려갔습니다.

    10.2인치 기준으로 30만원대 중반대 부터 제품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제가 구입했던 제품도 당시 가격보다 3만원정도 싸게 판매되고 있더군요.

     

    넷북의 최대의 장점 중 하나인 이동성 및 장시간 밧데리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이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출시되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OS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기본이 6셀 밧데리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최대 단점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밧데리 부분입니다. 6셀 밧데리를 장착하면, 무게도 늘어나지만 무엇보다 슬림했던 제품의 밧데리 부분이 볼록 튀어 나온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것이 이동이나 실 사용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디자인 적인 측면에선 마이너스...

     

    사양은 대략...

    여기서 메모리만 2기가로 업그레이드 된 제품입니다.

     

    15.4인치 노트북과의 비교사진... 상당히 작은 사이즈로 보이죠.

     

    장착되어 있는 HDD는 WD의 160GB SATA-II 로 (주)유프라자 수입품입니다.

     

    삼성 DDR2 PC2-6400s 2G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넷북의 단점 중 하나인 메모리 슬롯이 하나밖에 없어서 추가장착이 용이치 않다는 것이지요.

     

    뒷면 커버 제거 상태입니다. HDD, 무선랜, 램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기본제공되는 6셀 밧데리... 7.4V 6600mAh 용량으로 완충 시 대략 5시간~6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지 무게가 좀 무겁고 높이가 높아서 전 4셀 밧데리(6만원)를 추가로 구입하여 대부분 4셀 밧데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4셀 밧데리는 대략 2시간 30분~3시간 사이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넷북 외관 모양.

    그냥 무난하게 블랙 색상을 선택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흰색이 더 낫지 싶네요. 블랙은 먼지와 지문에 약하고, 스크래치에 민감하다는 것이 약점이지요. 물론 사용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이 더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관리만 잘하면 흰색이 참 무난한 것 같습니다.

     

    넷북의 액정과 키보드 부분입니다. 키보드의 크기 및 배치는 나름 괜찮습니다. 액정은 유광액정에 LED백라이트를 장착한 제품으로 일반 노트북이나 LCD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제공해 줍니다.

     

    전 넷북에 XP와 윈도우 7(얼티밋) 을 멀티로 사용중입니다. 대부분 실 사용에서 윈도우 7 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사용에서 느리다거나 리소스를 많이 차지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XP를 사용하는 것이나 윈도우 7 을 사용하는 것이나 피부로 느낄만큼의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었습니다.

     

    윈도우 7 에서 체험지수가 2.1로 낮게 나왔지만, 실사용에서 웹서핑, 문서작업, 동영상 감상, 간단한 게임등에서 결코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단지 720P 이상의 고화질 동영상의 플레이는 약간의 삽질이 필요했고, 1080P는 내장그래픽의 형편없는 퍼포먼스 때문에 포기해야 만 했습니다. 어차피 10.2인치 액정에서 1080P는 사실 맞지 않지요. 720P만으로도 충분한 화질을 맛볼 수 있고, 또 더 저급의 동영상도 작은 액정 덕분에 더 선명하고 맑게 보인다는 것이죠.

     

    6셀을 장착했을 때의 넷북 모양...

    뒷쪽이 약간 들린 상태가 됩니다.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타이핑 시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외관은 왠지 어설퍼 보인다는...

     

    3개월여 넷북을 사용하면서

    처음엔 세로 해상도의 압박으로 스크롤도 많이 해야 하고, 또 문서 작업 시 좁은 화면으로 인해 애를 먹기도 했으며, 특정 소프트웨어에서는 설정 등의 업다운 메뉴가 아래로 넘쳐서 설정등의 어려움을 겪는 등 익숙치 않은 사용으로 인해 불편함이 꽤 많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은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동의 자유로움이 기존 15.4인치나 넷북에 근접한 12.1인치 노트북 보다 훨씬 좋고, 오래가는 밧데리로 인해 업무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더 좋은 디자인, 좋은 가격, 좋은 품질의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가 쉽지 않지만, 자신의 주요 사용 용도를 잘 고려해서 어떤 제품이든 구입한다면, 결코 후회는 하지 않게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