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도 썼었지만, 테크넷이나 MSDN으로 구독해서 받은 제품키가 과연 정품이라고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군요.
정품...
그렇죠. 사실 따져놓고 보면 정품이죠. 단지 라이센스의 허용범위가 좁다는 것이 문제겠죠.
거기다 라이센스에 명기되어 있는 부분을 어겼을 경우는 불법이 되기에 처음사용자용에 부여되는 의미의 정품과는 차별된 조금 모자란 정품(?)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또, 라이센스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분들이 구독하고 있는 테크넷이나 MSDN 제품은 결국 개인사용자가 사용하기엔 적합지 않은 라이센스가 부여되어 있다는 겁니다.
업무용도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라이센스 때문에...ㅠㅠ
업무용이라는 말에 대한 해석이 참 어이없습니다.
제 생각엔 그저 회사일이나 공적인 일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MS에서는 업무라는 말의 범위를 심지어 개인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OS를 설치사용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해석하고 있더군요.
결국 테크넷이나 MSDN키로 인증받은 시스템에서 개인이 개발이나 테스트용도가 아닌 게임을 즐긴다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등의 개인여가 및 사무용도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허용되지 않은 라이센스기에 어지간한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체가 라이센스 위반에 해당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품 라이센스 부분에 개인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처음사용자용(개인사용자용)을 구입해서 사용하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뭐 개인 사용자가 단속당할 일도 없고, 또 MS에서 일일이 모니터링 해서 업무용도인지, 테스트 용도인지 구분해 낼 수도 없지만, 만에 하나라도 생길 수 있는 라이센스 분쟁에선 여지없이 MS에 유리한 라이센스로 작용한다는 거지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구독자 입장에서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제품키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 또한 불법이랍니다. 구독 라이센스는 구매자 1인에게만 해당되며, 라이센스를 구입하지 않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네요.
결론적으로 테크넷 및 MSDN 구독의 장점은 다양한 MS소프트웨어들을 자유로이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인 반면, 단점은 제한된 사용범위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점입니다.
정품은 정품이로되 자유로움은 없는 정품이라는 얘기가 되나요?????????
MSDN이나 TechNet은 정품구매의 의미가 아니라, 개발자가 개발중인 프로그램이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잘 돌아가는지 테스트하기 위한 사용권을 얻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업무용으로는 사용할수 없다는 조항이 있는 것이지요.
답글삭제윈도우 가격만 두고 보면 TechNet 구독료가 비쌀수도 있겠으나, MSDN에는 MS에서 만들어내는 거의 모든 제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몇백만원 하는 비주얼스튜디오를 포함해서 말이지요.
그런 것들을 사용할수 있는 권한 치고는 싼 가격이지요.
제 생각으로는, 성능 및 인증은 정품이지만, 정품이 아니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천사친구 - 2009/10/31 23:59
답글삭제그렇죠. 개인사용자에게 있어서 테크넷이나 MSDN구독을 통한 제품의 사용은 한계가 분명 존재합니다. 정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저 평가용이죠.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리테일 정품에 비해 많아보이는 혜택과 가격 때문에 선택하고 있는데, 그 이면의 숨은 이유중에 하나가 정품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라는데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정품이 아님에도 정품으로 착각하고 사용한다고나 할까요? 개인이 사용하는데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마는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이 나와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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